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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친일파' 논란에 '법률만능주의'로 받아친 보훈부 장관

뉴스+ • 2024.07.18

13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적 평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여야의 역사관 공방이 이어졌다.
특히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국가보훈부가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적을 삭제한 것이 근거 법률인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국가보훈부 박민식 장관에게 개인일 때에 그러한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괜찮지만 국가기관의 장관으로서 의회를 통과한 법률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민식 장관은 "해당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팩트'를 인정한다"면서도 "역사적 사실을 법률이나 권력이 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민식 #백선엽 #친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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