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민주당ㆍ시민당, 열린민주당의 ‘짝사랑’ 견제하며 밀착?
“우리는 (민주당의) 적자나 서자가 아니라 효자” vs “그런 자식 둔 적 없다”
30일 오후 2시 열린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발대식에 앞서 이날 오전 정치권에서는 열린민주당 측의 ‘적자ㆍ서자ㆍ효자’ 발언이 재차 화두에 올랐는데요.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남긴 말 때문입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27일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의 “우리는 (민주당의) 적자나 서자가 아니라 효자”라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그런 자식 둔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데요. 이 위원장의 “그런 자식 둔 적 없다”는 발언은 열린민주당과 제대로 선을 긋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날은 민주당이 참여하는 4ㆍ15 총선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선대위 출범식도 열렸는데요.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집권여당(민주당)이 통 크게 양보를 해 줌으로써 우리가 당당하게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반드시 승리해 의회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고 2기 촛불 정부를 다시 수립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열린민주당 관련해서는 조금의 언급도 없었는데요. 민주당과 시민당은, 열린민주당의 ‘짝사랑’을 견제하며 더욱 밀착하는 걸까요?
김용식 PD yskit@hankookilbo.com ㆍ김동현 인턴 PD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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