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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2024.07.18
#힙합 #칠곡군 #수니와칠공주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경북 칠곡군 할머 니들이 래퍼로 변신했다.
지난 30일 마을 경로당에서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수니와 칠공주'의 '수니'는 리더 박점순(85) 할머니의 이름 끝 자를, '칠공주'는 다른 멤버 일곱 명을 의미. 아흔이 넘은 최고령자 정두이(92) 할머니부터 최연소 장옥금(75 )할머니 등 여덟 명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평균 연령이 85세에 달한다.
할머니들은 칠곡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워 시를 쓰고 랩 공연을 위해 자신들이 직접 썼던 일곱 편의 시를 랩 가사로 바꾸고 음악을 입혔다. 할머니들의 랩 스승은 공무원이 되기 전 한때 연예인을 꿈꿨던 안태기 주무관이 담당했다.
할머니들의 한글 선생님인 정우정 씨도 밀착 지도를 위해 랩 관련 유튜브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공부에 나섰다. 랩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 그룹을 결성하게 된 칠곡군 할머니들.
'수니와 칠공주'는 초등학교와 지역 축제 공연을 목표로 맹연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