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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남, 사고 당시 어땠길래...

뉴스+ • 2024.07.18

8월 2일 저녁 8시 10분께 발생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검찰이 6일 공개했다.

사고 직후 현장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롤스로이스 차량에 깔린 피해자를 살펴보고, 한 여성은 피해자 구호조치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고를 낸 운전자 A씨는 약 기운에 취한 채 비틀거리며 현장을 벗어났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슈링크(피부탄력개선) 시술을 빙자해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2회 투약하고 수면 마취를 받은 상태에서 운전 후 여성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

A 씨는 과거 '송포유'라는 방송프로그램에서 출연한 바 있다.

검찰이 공개한 영상에서 A씨는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하는 걸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들어가버린다.

힌편, 구급자 도착 후에도 피해자 구호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여성이 눈에 띈다. 얼마 뒤 현장으로 오던 A 씨를 발견한 소방대원이 그를 데리고 현장으로 이동했고 경찰은 저항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경찰이 송치한 일명 ‘롤스로이스 교통사고’ 사건을 보완 수사해 운전자 A씨를 ‘도주치상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극심한 피해를 당한 피해자와 가족에게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공소유지 및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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