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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2024.07.18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습니다.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받는 일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 굳은 표정으로 등장한 이 부회장은 인사말 없이 준비한 대국민 사과문을 읽었는데요.
이 부회장은 사과문 발표 초반, “이 모든 것은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한 뒤 단상 옆으로 걸어 나가 약 3초간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삼성의 노조 문제를 언급하며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말하며 이전과 같은 자리에서 90도 가까이 허리를 굽히며 사과했지요.
이 부회장은 끝으로 사과문 발표를 마친 뒤 다목적홀을 빠져나가기 전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국민 사과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2월 5일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는 3월 11일 이 부회장의 반성과 사과, ‘무노조 경영’ 포기를 표명할 것을 주문했지요.
이 부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은 지난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 서울병원이 확산 진원지로 지적받은 것에 대한 사과 이후 5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