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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태풍이 온다네요?" 시작부터 끝까지 요란한 K-잼버리

뉴스+ • 2024.07.18

8일 오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야영장에 이른 아침부터 버스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전국 각지에서 끌어 모은 버스는 총 1,014대.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조기 철수 결정에 따라 대원 3만7,000명을 수도권으로 실어 나르는 임무를 맡았다.

대규모 수송 작전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동이 트자마자 대원들은 텐트를 걷어내는 등 철수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종일 어수선했던 대회장 분위기처럼 대원들의 표정에서도 복잡한 심경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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