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신림동 성폭행 살인'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이름은 최윤종, 93년생, 30세이다.
최 씨는 지난 17일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등산로에서 A 씨를 무차별로 때리고 성폭행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최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그의 머그샷을 공개했다.
최근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들과는 달리 최 씨는 머그샷에 촬영·공개에 동의했다.
최 씨는 넉 달 전 구매한 너클을 양손에 끼고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A 씨는 사건 이틀 만인 지난 19일 오후 사망.
최 씨는 성폭행할 목적으로 너클을 샀다고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일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고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어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도 진술했다.
한편 국과수가 밝힌 피해자의 직접 사인은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
피해자의 목을 졸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경찰은 최윤종의 혐의를 강간치상에서 강간살인으로 변경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최종 부검 감정서를 받아 구체적인 사인을 규명하고 최 씨의 범행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 인과관계, 살인의 고의성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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