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2024.07.18
#화재 #한국타이어 #대전
12일 오후 10시쯤 대전시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타이어 완제품 약 40만 개가 있는 물류동까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도 이어져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 분만인 오후 10시 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0시 34분 2단계로 격상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지고 연기가 치솟으면서 유해가스까지 퍼지자,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최고' 대응 3단계로 재차 격상했다. 이후 1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는 초진을 완료했다.
거센 불길과 연기로 일반노선으로 우회하던 경부선 고속철도 KTX·SRT 열차는 13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