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조회수 60.4만회 • 2024.07.18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 강한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총장이 오늘 열리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반격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윤 총장이 출석하는 법사위 국정감사를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합니다.
그동안 윤 총장의 '입'은 국감 때마다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3년 10월에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장에서 "2012년 대선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때 수사방해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이후, 윤 총장은 계속된 질의에 "이렇게 된 마당에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며 작심하고 발언했었죠. 익히 알려진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나온 것도 이때였습니다.
또 지난해는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 측근과 형 등을 구속을 할 때 별 관여가 없었던 것으로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난다"고 언급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접대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검 국감에선 라임 사건과 윤 총장의 가족 관련 의혹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방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윤 총장이 국감장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