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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탐사연구소, IAC 2024에서 달 탐사 로버 전시 및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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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탐사연구소, IAC 2024에서 달 탐사 로버 전시 및 MOU 체결

입력
2024.10.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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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IAC Milan에서 한국관 내 공동전시 중인 UEL 부스의 모습

2024 IAC Milan에서 한국관 내 공동전시 중인 UEL 부스의 모습

주식회사 무인탐사연구소(이하 UEL)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75회 국제우주대회(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IAC 2024)의 한국관(Korean Pavilion)에서 기업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한국관은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KARI)이 주관하며, 한국 우주 산업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제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했다.

IAC 2024 한국관에서는 UEL이 선보인 다양한 우주탐사 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UEL은 KARI와 함께 열진공 시험을 진행 중인 4륜 달 탐사 로버를 전시했으며, 특히 카이스트와 협력 개발 중인 2륜 로버가 주목을 받았다.

또한, UEL은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릴 부탑재위성 사업에 선정되어 우주로테크와 협업 중인 OBC(온보드 컴퓨터)와 위성 모형도 함께 전시했다. 이 전시는 UEL의 첨단 기술력을 보여주며, 세계 우주탐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EL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달 착륙선 개발 기업인 iSpace와 달 탐사 미션을 위한 협업에 대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UEL의 달 탐사 로버를 iSpace의 달 착륙선을 통해 달로 운송하는 미래 임무를 위한 협력을 다룬 것이다.

UEL 이재호 부대표(우)와 iSpace Takeshi Hakamada 대표(좌)

UEL 이재호 부대표(우)와 iSpace Takeshi Hakamada 대표(좌)

UEL 조남석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UEL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우주 산업 전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iSpace와의 협력을 통해 UEL의 달 탐사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전 세계에 한국의 우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협력이 양국 간의 우주 산업 교류를 촉진하고, 달 탐사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UEL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달 탐사 로버 개발에 있어 실질적인 기술 검증 기회를 얻게 되며, 향후 iSpace의 달 착륙선을 활용한 UEL의 로버 운송 임무가 달 탐사 기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원하는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릴 부탑재위성 COSMIC을 통해 달 탐사 로버의 기술 실증을 이어갈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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