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하 10층 규모, 2029년 준공 예정
부산 북구청 신청사 건립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북구는 신청사 건립 계획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정부로부터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인정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1977년도에 준공된 북구청사는 지리적으로 북구의 최남단에 있어 지리적 불균형 문제가 오랫동안 제기됐다. 주차장 부족, 엘리베이터 부재, 사무공간 부족 등으로 민원 불편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부산 북구 신청사 건립은 덕천생활체육공원 일대에 연면적 3만7,859㎡에 본청과 의회, 보건소를 포함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 예산은 1,605억 원으로 이 중 969억 원은 자체 재원인 청사건립기금으로 적립한 상태다. 추가 재원은 시비 보조금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고 김지태 선생 차남 김영우 한생산업 회장이 신청사 건립 부지의 44%에 해당하는 1만3,405㎡ 토지를 무상기부해 사업 추진력을 얻었다.
북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설계 공모 시행하고 2025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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