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난간이 하중 못 견딘 듯"

서울 시내 아파트에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뉴시스
에어컨 실외기를 해체하던 이삿짐센터 직원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이삿짐센터 직원 2명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들은 해당 아파트 세대에서 이사를 나가려는 집의 에어컨 실외기 해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는 사망했고 B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난간이 노후돼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안전장치 착용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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