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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좋은데이 미술대전 대상에 이태규의 'Crab Sap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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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좋은데이 미술대전 대상에 이태규의 'Crab Sapiens'

입력
2024.10.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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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 굿데이홀에서 열린 '제6회 좋은데이 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최재호(왼쪽) 무학 회장이 대상을 차지한 이태규(충남대학교)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학 제공

지난 1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 굿데이홀에서 열린 '제6회 좋은데이 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최재호(왼쪽) 무학 회장이 대상을 차지한 이태규(충남대학교)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학 제공


무학은 이태규(충남대학교)씨가 출품한 'Crab Sapiens' 작품을 '제6회 좋은데이 미술대전' 대상작으로 선정, 지난 1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 굿데이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제6회 좋은데이 미술대전은 예술적 열정을 가진 청년들에게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청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주최하고 경남도,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20여 명과 수상자 가족, 최재호 무학 회장(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 정현숙 신화철강 대표이사, 윤순자 인화정공 회장, 김인호 창원예총 회장, 하선주 경남메세나협회 사무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태규 씨의 'Crab Sapiens'는 명예와 부 더 나아가 생존을 위해 획일화 돼가는 인류의 현 모습을 스테인레스 스틸과 브론즈를 용접해 게와 인간을 결합한 형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씨는 "변화하는 사회 모습보다 나 자신의 모습을 더 깊게 관찰하는 것이 나의 가치를 찾는 일이며, 우리의 인생이 예술이 될 수 있는 이유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표현한 작품"이라며 "청년 예술인을 대표해 수상한 만큼, 예술적으로 더욱 가치있는 작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좋은데이 미술대전은 좋은데이나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 지원 사업 중 하나로 2011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진행해 오다 코로나 등 영향으로 멈췄다 올해 다시 개최됐다. 제6회 좋은데이 미술대전은 평면(한국화, 서양화 등), 입체(조소, 공예 등)의 두 부문에서 작품 모집을 진행했으며, 전국 대학의 재학생 등이 작품을 출품하며 참여했다.

공신력 있는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1차 사진 심사와 2차 작품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특선 10점, 입선 21점 등 총 40점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총상금 2,800만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미술대전에는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지급했다.

최우수상에는 홍진원(경남대) '오전 4시 58분'과 이송근(추계예술대) '세월이 담긴 따스한 손'이 수상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풍부하고 발전한 문화로 국가 경쟁력을 끌어 올릴 힘"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작가들의 예술적 도전과 성장을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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