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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여론 못 이긴 승한, 라이즈 탈퇴 심경..."모두를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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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여론 못 이긴 승한, 라이즈 탈퇴 심경..."모두를 위한 선택"

입력
2024.10.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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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의 멤버 승한.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라이즈의 멤버 승한.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라이즈(RIIZE) 승한이 활동 복귀 선언 이틀 만에 팬들의 반대 여론 속 탈퇴를 알린 가운데, 직접 탈퇴 심경을 밝혔다. 라이즈 공식 위버스

그룹 라이즈(RIIZE) 승한이 활동 복귀 선언 이틀 만에 팬들의 반대 여론 속 탈퇴를 알린 가운데, 직접 탈퇴 심경을 밝혔다. 라이즈 공식 위버스

그룹 라이즈(RIIZE) 승한이 활동 복귀 선언 이틀 만에 팬들의 반대 여론 속 탈퇴를 알린 가운데, 직접 탈퇴 심경을 밝혔다.

승한은 13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탈퇴를 결정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저의 활동 복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 걸 알고 있고, 저도 지금 이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너무 제 생각만 한 건 아닌지 멤버들과 회사한테 너무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과연 사랑받아야 하는 라이즈라는 팀에 제가 함께해도 정말 괜찮은 건지 깊이 생각해 보니 걱정과 미안한 감정만 떠올랐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래서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한 승한은 "팬분들께도 더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게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라고 탈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저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며 "서로 응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던 라이즈와 브리즈의 관계가 저로 인해서 나빠지는 건 정말 바라지 않는다. 라이즈를 사랑해 주시기만 해도 충분한 팬분들께서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부디 제가 사랑하는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승한은 지난해 9월 라이즈로 데뷔했으나 데뷔 직후 연습생 시절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10개월여 만인 지난 11일 위저드 프로덕션 측은 승한의 활동 복귀를 공식화했으나, 팬들 상당수는 승한의 복귀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팬들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승한의 복귀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근조 화환을 보내며 대대적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가운데 13일 멤버 원빈이 직접 팬 커뮤니티에 승한의 복귀는 멤버들의 고민 끝 결정된 사안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게재하며 여론 달래기에 나섰으나, 이 역시 "멤버를 앞세워 여론을 잠재우려 한다"라는 비난을 받았고 결국 같은 날 늦은 밤 승한은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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