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칭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 축제
이순신광장서 거리 퍼레이드
전남 여수시는 11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제24회 여수마칭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수, 바다의 환희’를 주제로 국내외 정상의 마칭밴드(행진하며 연주하는 취주악단) 8개 팀(426명) 연주자가 참여하는 축제는 이날 오후 1시 시청 광장 '찾아가는 마칭쇼'를 시작으로 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을 중심으로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태국 '사라싯 피타얄라이 마칭밴드'와 국내 마칭밴드 비상, 매드라인 마칭밴드, 지그 재그 마칭밴드, 코리아주니어 빅밴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육군 제31사단 군악대와 여수공업고등학교 관악부도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그리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마칭페스티벌은 마칭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 축제로, 지난 1998년 3려 통합을 기념하는 ‘여수관악제’로 출발해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되면서 여수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의 위상을 높여줄 고품격 공연으로 국내 마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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