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믹스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설탕과 프림을 넘은 1세대 커피믹스에서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사용하는 2세대 커피믹스인 ‘스테비아커피믹스’가 등장했고, 지난해에는 설탕을 제외하고 단백질을 함유한 3세대 커피믹스인 ‘단백질커피믹스’가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세대 커피믹스의 등장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커피믹스 시장의 지형을 흔들고 있다. 제로, 단백질음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설탕, 당류 없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단백질커피믹스’가 커피믹스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3세대 커피믹스의 선두주자는 ‘제누’다. 제누는 지난해 ‘스테비아 단백질 커피믹스’를 출시하고, 유명 배우 유지태를 모델로 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를 쌓고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제누는 지난해 대비 3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광석 제누 마케팅 실장은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식단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된 문제인 당뇨와 50대를 넘어가면서 부실한 치아, 소화기능 저하, 식욕부진 등으로 생기는 단백질부족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R&D에 집중 투자하여 건강과 맛, 품질을 모두 잡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중이다. 매출 증대를 통해 생산량을 높여 원가를 최대한 절감하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에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라고 강조했다.
건강한 커피믹스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커피믹스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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