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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소나무 숲에서 낮잠 자기...'웰니스' 축제, 영덕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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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소나무 숲에서 낮잠 자기...'웰니스' 축제, 영덕서 개막

입력
2024.10.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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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고래불 국민야영장서
해변 맨발 걷기·명상·요가 진행

웰니스 축제가 3일 경북 영덕군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열려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웰니스 축제가 3일 경북 영덕군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열려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세계의 다양한 자연치유를 체험하는 웰니스 축제가 경북 동해안에서 가장 긴 해변을 자랑하는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3일 개막해 6일까지 열린다.

경북도와 경북 영덕군은 3일부터 4일간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일대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이하 페스타)를 개최한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축제는 ‘활기찬 몸과 마음, H웰니스 도시 영덕!’을 슬로건으로 크게 웰니스 체험전과 웰니스 라이프 박람회로 구성된다.

웰니스 체험전은 한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독일 크나이프 등 각국의 전통 의학을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 의료 체험, 웰니스 음식과 관련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웰니스 마켓, 한국·인도 합동공연과 인도 민화 초대전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채워졌다. 웰니스 라이프 박람회는 국내·외 웰니스 기업들의 제품 전시로 건강한 생활 방식을 알리고, 전통 의학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회와 토론회, 웰니스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웰니스케어 체험존이 마련돼 고래불비치 맨발 걷기, 캠핑, 숲속 낮잠 자기, 이완 명상,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내·외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경북형 웰니스 관광 페스타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의 해양, 산림, 문화유산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웰니스 관광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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