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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2024맘프 축제'… 중남미 6개국 첫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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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2024맘프 축제'… 중남미 6개국 첫 참여

입력
2024.10.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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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성산아트홀·중앙대로 일원서
21개국 퍼레이드부터 드론쇼까지… 문화다양성 진수 선사

지난해 열린 맘프축제 퍼레이드의 모습. 경남도 제공

지난해 열린 맘프축제 퍼레이드의 모습. 경남도 제공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2024 맘프(MAMF)가 '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Together to Gather'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창원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맘프축제'는 Migrant's(이주민)·Arirang(아리랑)·Multicultural(다문화)·Festival(축제)의 영어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매년 내·외국인 2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다양성 축제다.

특히 올해는 14개국 교민회 외에 에콰도르, 페루 등 중남미 6개국이 참여해 체험부스와 마이그런츠 아리랑,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서울대, 고려대, 인하대 등 15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도 맘프에 참여한다.


2024맘프축제 포스터. 경남도 제공

2024맘프축제 포스터. 경남도 제공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번 축제 주빈국인 필리핀 해외이주위원회 로몰로 V. 아루가이 장관, 셀리아 안나 필리핀 외교부 문화외교 차관보, 마리아 테레사 주한필리핀대사, 홍남표 창원시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75년 우정, 흥과 멋으로 통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바야니한 필리핀 국립무용단'과 한국의 '리틀엔젤스예술단'이 협연한 특별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용지문화공원에서 개막 축하공연으로 인순이, 바야니한, 리틀엔젤스, 모두합창단 등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용지문화공원 하늘을 수놓을 환상적인 불빛과 멋진 공중 퍼포먼스인 드론쇼가 펼쳐진다.

또 12일에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내외국인 가정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매직 풍선쇼, 세계음식을 나누는 '세계시민 투게더 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

이날 중앙대로에서는 필리핀의 보이는 라디오 방송 '필리핀 WISH BUS'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고, 중앙대로를 거대한 스케치북으로 활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내 맘대로 드로잉'도 함께 열린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20개국 가수·예술인들의 공연과 교민회·유학생들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지는 축제 속의 축제 '마이그런츠 아리랑'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축제장 곳곳에서 국가별로 동시에 진행된다.

맘프 축제의 꽃인 '문화다양성 퍼레이드'는 오후 4시부터 14개국 교민회와 중남미 연합팀, 한국팀 등 총 18개 팀이 참가해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총 1.6㎞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는 경남교육청을 출발해 KBS사거리에서 퍼포먼스쇼를 펼치고, 최윤덕 장군 동상을 지나 용지문화공원에서 2차 퍼포먼스쇼로 마무리된다.

호라이즌을 비롯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10개국 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월드 뮤직콘서트'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를 표현하며 맘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 축제장 곳곳에는 △프린지&버스킹 페스티벌 △각 나라의 물건, 이색적인 전통 물품, 공예품을 한자리에 모은 세계 문화장터 '지구마을 바자르&프리마켓' △전통놀이, 의상 등 각 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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