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모니카와 2022년 12월 결혼
미성으로 1990년대 사랑받았던 발라드 가수 김현성(46)이 결혼한 사실을 27일 뒤늦게 밝혔다. 그의 아내는 가수 모니카(본명 지유·33)다.
김현성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글을 올려 "모니카와 2022년 12월 혼인을 했다"고 밝혔다. 김현성은 당시 결혼식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양가 부모님의 건강 문제로 결혼 날짜를 급히 잡아 조용히 치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2019년부터 모니카와 교제 중이었다.
김현성은 모니카와 함께 서로 손을 잡고 찍은 사진도 이날 공개했다. 촬영 장소는 독일이다. 그는 "슈투트가르트 인근 작은 마을에서 모니카의 친척들을 만나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녀 사촌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저는 남편으로 함께 했다"고 이 사진을 찍은 배경을 들려줬다. 아울러 "열흘 남짓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 나누며 '내가 정말 이 사람의 가족이 됐구나' 실감했다"는 말도 보탰다. 김현성은 최근 추석에 독일에서 모니카의 식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SNS에 올렸다.
김현성은 1997년 1집 앨범 '선물'로 데뷔했다. '소원' '헤븐' 등의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성대결절로 잠시 가수 활동을 중단한 그는 최근 발성 연습 등을 하며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모니카는 2014년 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한 뒤 2018년 팀에서 탈퇴한 후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