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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새 보금자리 설계 공모… "7개 작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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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새 보금자리 설계 공모… "7개 작품 접수"

입력
2024.09.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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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1일 최종 결과 발표
4995억 원 들여 2029년 완공

강원 춘천시 중앙로에 1957년 완공한 강원도청. 강원도는 4,995억 원을 들여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 새 청사 이전 사업을 진행한다. 강원도 제공

강원 춘천시 중앙로에 1957년 완공한 강원도청. 강원도는 4,995억 원을 들여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 새 청사 이전 사업을 진행한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이전을 추진하는 신청사 설계 공모에 모두 7개 작품이 접수됐다.

강원도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 설계 공모 작품 접수 마감 결과, 국내 단독 및 업체 컨소시엄 6개 작품, 유명 해외 업체 컨소시엄 1개 작품이 응모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는 30일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기술심사를 시작으로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을 검토한다. 본심사를 거쳐 다음 달 11일 당선작과 입상작을 최종 발표한다. 당선작 출품작에 설계권을 주고 입상작에는 모두 1억 원의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강원도는 공정성 강화를 위해 심사과정을 온라인(유튜브)으로 생중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을 개정해 '심사위원회 진행은 정보통신 매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강원도는 봉의산 자락인 춘천시 중앙로에 1957년 완공한 도청사를 동내면 고은리 행정타운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안전진단 결과 60년이 지난 춘천 중앙로 청사가 노후했고 사무 및 주차공간이 좁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다. 강원도는 2026년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 청사 신축에 들어가 2029년 완공 계획이다. 사업비는 4,995억 원 가량이다. 강원도청이 옮겨가는 행정타운에는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이 함께 옮겨가고 4,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 건립도 추진된다.

김진태 지사는 앞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토지 보상은 절반 정도 협의가 완료됐고 최근 지방세 수입이 호전되며 재원 문제도 부담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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