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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용적률 300% 이상으로... 주택 2만70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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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용적률 300% 이상으로... 주택 2만7000호 공급

입력
2024.09.24 11:19
수정
2024.09.24 11: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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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공람

그래픽=강준구 기자

그래픽=강준구 기자

경기 일산 신도시 용적률이 300% 이상으로 높아진다.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인구는 30만 명, 주택은 13만1,000호에 이를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양시는 다음 날 일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공람을 시작한다. 이에 따르면 일산의 기준 용적률은 아파트 300%, 주상복합 360%로 높아진다. 일산의 현재 평균 용적률은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은 169%다. 인구는 24만 명, 주택은 10만4,000호다. 기준 용적률은 계획 인구에 따른 인구 증가 수용 및 쾌적한 정주환경 유지가 가능한 적정 개발 밀도를 뜻한다.

이로써 분당,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 5곳의 정비사업 기본계획안이 모두 공개됐다. 기본계획은 지방의회 의견 수렴과 국토부 협의, 경기도 승인을 거쳐 연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23일부터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별로 정비사업 선도지구 공모를 진행 중이다.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29만2,000호 규모로 조성됐고 현재는 39만2,000호까지 몸집을 늘렸다. 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2035년에는 53만7,000호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일산 신도시의 기본계획안 공개를 마지막으로 1기 신도시 5곳의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으며 이로써 올해 첫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의해 첫 번째로 정비가 추진되는 1기 신도시에 총 14만2,000호의 추가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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