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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아니라 경험...인천에 오면 꼭 해야 할 '인천9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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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아니라 경험...인천에 오면 꼭 해야 할 '인천9경' 선정

입력
2024.09.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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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에서 과거여행하고 월미도서 바다열차 타고
삼형제 섬 바이크 일주, 백령도서 물범 만나보기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특별한 관광 체험인 ‘인천9경’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9경은 ‘경치(景)’를 넘어 ‘경험(經)’한다는 의미로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닌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9경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 자연 체험하기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 등이다.

제1경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오래된 건축물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제2경 월미도에서는 월미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낭만 가득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제3경 소래포구는 인천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며 제4경 계양 아라온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제5경 송도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으로 수상택시, 카누, 문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 뿐 아니라 도심 속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같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제6경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인천의 해안경관을 만끽할 수 있고 제7경 강화읍 원도심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강화의 숨겨진 역사·산업 등을 한눈에 만날 수 있다.

제8경은 연도교로 이어진 인천 삼형제 섬, 신·시·모도 일주하기 이며 제9경은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을 만나보는 것이다.

이번 인천9경은 지자체 추천과 선정 심사단을 통해 18곳의 후보지를 선정한 후, 온라인 투표(60%)와 외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최종 선정됐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1만8,650명이 참여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9경이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인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체험장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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