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제17대 원장에 오동호 취임

"경남미래 설계하는 최고의 지방연구원 목표"

20일 오동호(왼쪽) 신임 경남연구원장이 박완수 경남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제17대 경남연구원장에 오동호 전 한국섬진흥원 초대원장이 취임했다.

경남연구원은 20일 오동호 신임 원장이 박완수 경남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17대 경남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진주고와 경희대 정치외교학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오 원장은 1986년 경남도에서 공직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장관비서실장(2000~2003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선임보좌관(2005~2006년), 행정안전부 지방세제국장, 지역발전정책국장(2008~2010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2010~2012년),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2012~2015년)과 차관급 정무직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2017~2018년)과 한국섬진흥원 초대 원장(2021~2024년)을 역임했다.

그는 "경남연구원 구성원들과 함께 품격 있는 지식공동체를 만들어서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연구원, 글로벌 미래연구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