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극작연출 전공 개설
극작가 겸 연출가 동시 양성
대경대 남양주캠퍼스 연기예술과에서 극작가 겸 연출가도 육성한다.
19일 대경대에 따르면 극작과 공연연출을 겸하는 창작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수시 1차모집부터 연기전공자 외 '극작연출' 전공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선발한다.
극작전공 연출 모집은 모두 10명으로 수시 1차 4명, 2차 2명, 정시 4명이다. 극작연출전공은 대본 완성을 목적으로 하는 극작과나 문예창작과와는 달리 공연과 영상(연극, 뮤지컬, 영상매체), 웹드라마 제작실습을 통해 창작대본이 무대와 제작환경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전공자들은 희곡과 방송드라마 대본을 구성할 수 있는 창작훈련과 연출을 전문화하게 된다. 3년 6학기 동안 극작연출 전공자들이 창작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연출할 수 있는 제작프로덕션 시스템을 강화하며, 전공학생 중심의 창작환경을 확대해 연극, 뮤지컬, 영상제작의 공연실습에 적용해 현장형 전문가를 육성한다.
연출전공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근 교수는 “예술 창작 통합교육으로 공연을 이해하는 극작가 겸 극을 이해할 수 있는 연출가를 동시에 양성하기 위해 전공을 세분화했다”고 말했다.
학과개설 30년을 앞두고 있는 연극영화과에서 학과 명칭을 전환한 연기예술과는 극작연출 세부전공 신설 전에도 연극, 뮤지컬 분야에서 수준높은 창작활동을 보여왔다. 특히 극예술 분야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재학생과 동문의 창작활동 성과가 높다.
대경대 입학홍보처장 김건표 교수는 “앞으로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는 연극, 뮤지컬 등 공연예술과 방송 대본, 영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의 극예술을 교육하고 전문화시켜 연기자와 극작을 겸하는 연출가들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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