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가 아들인 황성재에게 거침 없는 욕설을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 달 첫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이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측은 13일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모자(母子) 박해미 황성재·래퍼 지조·배우 신정윤의 날 것 그대로의 일상이 담겼다.
먼저 '쇼미더머니2' 준우승 출신 지조는 현재 수입이 100만 원도 안 될 때가 있다며 짠내 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부모님 냉장고를 털어오는 것은 기본, 자그마한 원룸에서 홀로 음악 작업을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조의 아버지는 '돈 주는 아들 VS 사랑 주는 아들' 밸런스 게임 질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돈 주는 아들이 좋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수지 맞은 우리' 속 카리스마 본부장 한현성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신정윤은 현실에서는 엄마한테 혼나는 캥거루였다. 오직 관심사가 '건강'이라는 신정윤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부추주스, 말발굽버섯, 글루타치온 등 이름도 생소한 정체 모를 건강식을 준비하고 이를 질색하는 초딩 입맛 신정윤과 어머니의 팽팽한 식탁 위 기싸움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박해미와 황성재 모자는 서로를 향한 돌직구로 충격을 선사한다. 황성재는 엄마이자 '뮤지컬계 레전드'인 박해미에게 "레슨 좀 받아라", "삑사리 내지 말고" 등 연기 지적을 하고, 이에 박해미는 "XX 새끼"라고 거침없이 육두문자를 날린다. 이어 "열 받아서 너하고 못 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하는 '기 쎈 엄마' 박해미와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엄마 잡는' 황성재의 '살벌한 티키타카'가 큰 웃음을 예고한다.
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다음 달 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