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화성, 오산시에 이어 경기도에서 네 번째
경기북부 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최종 후보지로 동두천시가 선정됐다. 동부권의 여주시와 서부권의 화성시, 남부권의 오산시에 이어 네 번째다.
1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날인 11일 경기북부 반려동물테마파크를 동두천시를 최종 후보지로 낙점했다.
앞서 도는 반려동물 공간에 대한 수요 충족과 경기북부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6월 공모에는 동두천시를 비롯해 구리시와 포천시, 파주시 등이 유치를 신청했다.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등 소요산 일대 관광지와 연계가 쉽다는 점에서 동두천시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시는 소요유원지 일대를 정비하고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소요산 확대 개발사업에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이 더해지면서 소요산 관광지 전체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반려동물 놀이터와 산책로, 입양센터 등 필수적인 반려동물 시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호텔과 유치원, 미용 및 의료시설, 캠핑장, 카페테리아,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연계 시설이 포함돼 있다. 비반려인도 사용할 수 있다. 내년 9월 착공해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5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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