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비밀정원 ‘고흥쑥섬여행’ 등 운행
광주 포충사 등 공동상품, 주 2회 경유
여수 오동도 코스를 운영하는 남도한바퀴 버스. 전남도 제공
전남지역 아름다운 관광명소 곳곳을 버스로 여행하는 ‘남도한바퀴’가 가을을 담은 새로운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들 맞이에 나섰다.
전남도는 한여름 무더위를 벗어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내 28개 가을코스를 새롭게 구성, 남도한바퀴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울긋불긋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산림과 민간정원, 고즈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사찰코스까지 남도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코스를 1만2,900원부터 시작하는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특히 △사계절 꽃 피는 바다 위 비밀정원 ‘고흥쑥섬여행’ △선암사를 거닐며 가을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순천·광양 주말여행’ △바다 위 케이블카에서 유달산의 단풍을 즐기는 ‘목포 아찔한 비행’ 코스가 추천 코스다.
이와 함께 광주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전남·광주 공동상품’도 매주 금·일요일 2회 운영한다. 색색의 꽃단지가 있는 ‘광주호호수생태원’과 역사와 문화를 품은 ‘포충사’를 경유한다.
남도한바퀴는 수도권 관광객도 쉽게 이용하도록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 KTX 광주송정역을 경유한다. 또한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전남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토록 준비했다.
남도한바퀴 가을코스 상품 예약은 누리집(http://citytour. jeonnam go kr)이나 콜센터(062)360-8502로 가능하다.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이용하면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도 있으며,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심우정 도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 가을코스를 통해 전남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0월부터는 무안국제공항 입국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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