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마산어시장 화재 피해 상인 위해 10억 원 지원
창원상의도 창원시에 성금 2800만원 전달
창원시, 추석 전 임시 영업 개시 위해 긴급 복구 나서
지난 3일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화재 피해를 입은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상인들을 위해 창원특례시가 추석 전 임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긴급 복구에 나선 가운데 지역 은행과 상의도 피해 상인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내놨다.
BNK경남은행은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에게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화재 피해가 신속하게 복구되고 피해 상인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총 10억원 규모인 경영안정자금을 특별히 마련했다.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피해를 입은 28개 점포에 연 1.5% 수준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상환방식은 5년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이며 최대 1년까지는 이자만 납부할 수 있다.
창원상의도 지난 5일 마산어시장 청과시장의 상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 2,800만원을 전달했다.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은 이날 창원시청을 방문해 홍남표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창원시는 화재 피해를 입은 28개 점포에 10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10시12분쯤 청과시장 내 점포 28곳 중 15곳이 반소(30∼70% 피해)됐고, 13곳이 일부 불에 탔다.
시장이 문을 닫은 이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있는 대목 준비를 하던 상인들의 피해가 더욱 컸다.
한편 창원특례시도 추석 전에 임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현장 긴급복구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피해상인 임시영업장 마련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홍남표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및 지역 단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환경정비 등 긴급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또 시는 창원상의와 협력해 지역업체들의 사회 공헌 참여를 유도하고, 직원, 공공기관, 각종 단체들이 마산어시장 청과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화재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상인들이 근심을 이겨내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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