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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포르쉐 역주행한 20대...50대 배달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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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포르쉐 역주행한 20대...50대 배달원 숨져

입력
2024.09.06 07:33
수정
2024.09.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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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서 중앙선 침범 역주행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만취 상태로 도로를 역주행하다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38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 중곡육교 인근 편도 1차로에서 포르쉐로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배달원인 B씨는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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