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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 부친 논란에 "잠복 일삼으며 괴롭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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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 부친 논란에 "잠복 일삼으며 괴롭혀" 호소

입력
2024.09.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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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유년시절부터 최근까지 아버지부터 받았던 피해를 고백한 가운데 부친의 반박에 대해 다시금 입을 열었다. 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수찬이 유년시절부터 최근까지 아버지부터 받았던 피해를 고백한 가운데 부친의 반박에 대해 다시금 입을 열었다. 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수찬이 유년시절부터 최근까지 아버지부터 받았던 피해를 고백한 가운데 부친의 반박에 대해 다시금 입을 열었다.

5일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에 자신의 가정사 관련, 2차 심경글을 올렸다. 김수찬은 "이제 그만 멈춰주시기를, 부디 마지막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쓴 글이었다"라면서 "집 앞 잠복을 일삼으며 치밀하게 괴롭혀오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다. 학자금 대출 외에도 제 명의로 은행 대출을 받은 기록이 모두 남아 있다. 그리고 그 대출금은 전액 엄마가 변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버지의 폭행에 대해선 "부친 때문에 구급차에 실려가신 엄마를 쫓아 응급실에 가던 날. 저는 고작 열 살이었다. 부친에겐 이 모든 게 그냥 지나간 일, 없었던 일이 된 것일까. 저는 가수 생활을 하며 어느 정도 훈련이 된 탓인지 저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이나 비난들에는 큰 상처를 받지 않지만 수십 년을 참다 용기 내어 고백하신 엄마의 소중한 마음을 짓밟는 시선들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라고 호소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수찬의 모친이 출연해 전 남편이 현직 가수인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김수찬의 친부는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거나 팬들한테 돈을 요구하는 행위를 했다. 김수찬 소속사는 경찰에 김수찬 모친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며, 부친의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임을 함께 전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김수찬의 아버지는 더팩트를 통해 자신을 향한 표현이 과하게 처리됐다면서 김수찬의 행방을 모른다고 억울함을 밝혔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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