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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챔피언십 7위 임성재 "시즌 잘 마무리해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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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챔피언십 7위 임성재 "시즌 잘 마무리해 기분 좋다"

입력
2024.09.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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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출전 임성재, 두 번째 톱10
대회 상금 약 37억 원 수령
셰플러, 시즌 7승 피날레

투어 챔피언십에서 7위를 차지한 임성재. 애틀랜타=AP 뉴시스

투어 챔피언십에서 7위를 차지한 임성재. 애틀랜타=AP 뉴시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7위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단독 7위에 올라 보너스 상금 275만 달러(약 36억8,000만 원)를 수령했다. 투어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출전한 임성재가 이 대회 '톱10'에 든 것은 2022년 준우승 이후 두 번째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로,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의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1위를 질주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0언더파, 잰더 쇼플리(미국)가 8언더파를 갖고 시작하는 방식이다.

페덱스컵 11위로서 3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임성재는 전날까지 사흘간 8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 7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대회를 마친 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재미 있는 경기를 했다"며 "코스가 많이 바뀌면서 작년과 다른 느낌이었지만 4일 동안 치면서 빠르게 적응했고 마지막 날 7언더를 쳤다. 이번 시즌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소회에 대해선 "하반기에 들어서 마스터스 토너먼트 후 지금까지 일정한 경기를 했고 톱10과 톱5를 많이 했다"며 "가장 잘한 트레블러스 대회가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다"고 돌아봤다. 이제 이달 말 프레지던츠컵을 준비하는 그는 "인터내셔널팀이 많은 기대를 하고 경기를 할 것 같다. 우리가 열심히 해서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페덱스컵 트로피와 보너스 2,500만 달러(약 334억 원)는 이변 없이 셰플러(30언더파)의 몫이 됐다. 이로써 셰플러는 2전 3기 끝에 페덱스컵의 한을 풀었다. 셰플러는 재작년과 지난해에도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했으나 각각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역전패했다.

아울러 셰플러는 1983년 이후 비제이 싱(피지),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시즌 7승에 성공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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