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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태양 콘서트 지원사격...빅뱅 히트곡 메들리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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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태양 콘서트 지원사격...빅뱅 히트곡 메들리 '떼창'

입력
2024.08.31 19:25
수정
2024.09.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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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대성이 태양의 단독 콘서트에 등장하며 빅뱅 의리를 빛냈다. 대성 태양 SNS

그룹 빅뱅 대성이 태양의 단독 콘서트에 등장하며 빅뱅 의리를 빛냈다. 대성 태양 SNS

그룹 빅뱅 대성이 태양의 단독 콘서트에 등장하며 빅뱅 의리를 빛냈다. 태양은 대성의 등장에 뜨거운 포옹으로 화답했고, 팬들은 두 사람의 합동 무대에 열광적인 함성을 보냈다.

태양은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IN SEOUL)' 1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대성은 직접 무대에 올라 솔로 무대에 이어 태양과의 합동 무대까지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눈물뿐인 바보' 무대 중 깜짝 등장한 대성은 태양과 함께 무대를 이어갔고, 태양은 대성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무대를 마친 뒤 태양은 "대성이랑 다시 이 노래를 같이 부르다니. 감회가 새롭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대성은 "역사적인 날이다. 너무 감격스러웠다. 무대 뒤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형의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 눈물을 머금고 꾹 참고 나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대성은 "사실 영배 형과 함께 한 가장 최근 무대가 올해 3월이었다. 제 콘서트 때 영배 형이 와준게 너무 고마웠다. 오늘 어떻게 안 올 수가 있었겠나. 제게 있어서 태양은 항상 태양이다. 항상 그 자리에 있다. 다시 한 번 오늘 이 계기로 조금 더 뜨거운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너무 행복하다. 요즘 유튜브도 하고 있고, 트로트 MC도 보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확실히 무대 위에 있을 때가 기분 좋은 긴장감과 맛이 있는 것 같다. 참 맛이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날개'로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태양과 대성은 이후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위 라이크 2 파티' 무대를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빅뱅의 히트곡 메들리에 현장에 있는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엄청난 떼창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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