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야구가 900만 관중을 달성한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관중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24 프로야구가 출범 42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관중 9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서울 잠실구장(1만3,848명), 서울 고척스카이돔(1만3,929명), 부산 사직구장(2만2,758명), 광주 KIA챔피언스필드(1만3,155명), 창원NC파크(5,869명)에 6만9,55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프로야구는 610경기 만에 누적 관중 900만904명을 기록, 최초로 9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18일 역대 최다 시즌 관중 847만5,664명 신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는 열흘 만에 900만 명을 넘어서 꿈의 1,000만 관중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LG(113만3,851명), 두산(111만9,571명), 삼성(113만1,022명)에 이어 이날 KIA(100만215명)도 시즌 네 번째로 시즌 총 관중 100만 명을 넘겼다. SSG(95만1,776명)와 롯데(93만5,189명)도 산술적으로 100만 관중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전체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100만 명을 넘어선다.
이날까지 시즌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69경기로, 전체 경기 수의 27.7％를 차지했다. 한화가 41차례 매진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KIA·삼성(21회), LG(18회), 키움(14회)은 그 뒤를 이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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