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시티(NCT) 태일이 성범죄 사건에 피소돼 팀을 탈퇴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엔시티(NCT) 태일이 성범죄 사건에 피소돼 팀을 탈퇴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8일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태일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SM 측은 "태일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태일은 2016년 엔시티의 유닛인 엔시티 유(NCT U)로 데뷔한 뒤 NCT 127 등으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스케줄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허벅지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술을 받고 회복을 마친 뒤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전해진 성범죄 피소 및 팀 탈퇴 소식에 팬들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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