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30%에 일부 선사는 50%…
예매 후 군 홈페이지로 신청해야
경북 울릉군과 육지 사이 여객선을 운영하는 선사 5개사가 추석 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운임을 할인해준다.
28일 울릉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울릉군에 6촌 이내 친인척을 두거나 등록기준지가 울릉군으로 돼 있는 귀성객은 여객선 운임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간이다.
할인율은 기본 운임의 30%이다. 5개 선사 가운데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입도 시 주민등록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50%까지 할인해 준다. 또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는 VIP실과 2인실을 제외한 전 객실을 할인해 주고, ㈜JH페리의 썬플라워크루즈호는 3등실에 한해 할인해 준다.
할인을 받으려는 귀성객은 여객선표 예매시스템이나 선사를 통해 선표를 사전 예매(예약)한 후 다음달 11일까지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을 신청해야 한다.
울릉군은 여객선사들과 지난 2008년부터 귀성객 운임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약 1만3,000명이 혜택을 누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해도 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귀성객들의 고향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 졌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부담은 덜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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