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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정부 서비스 이용 급증, 모바일 전자증명서 2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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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정부 서비스 이용 급증, 모바일 전자증명서 232% 증가

입력
2024.08.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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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
인구 감소 추세 속 1인 세대 지속증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및 입간판. 1일 행안부 장관실과 차관실 이사를 마지막으로 중앙동 이전 작업이 마무리됐다. 행안부 제공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및 입간판. 1일 행안부 장관실과 차관실 이사를 마지막으로 중앙동 이전 작업이 마무리됐다. 행안부 제공

우리나라 디지털정부 서비스 이용 건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행정 서비스가 국민 일상 속에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행정안전부가 27일 발간한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등ㆍ초본, 건강보험표 납부확인서 등 스마트폰으로 발급·제출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서 활용 실적이 2,686만3,406건을 기록했다. 전년(809만9,791건) 대비 232% 증가한 수치다.

또 전자문서지갑 발급 건수는 559만1,887건으로 전년에 비해 21% 늘었다. 정부24 총이용 건수는 4억1,444만7,066건으로 전년에 비해 8.4% 늘었고, 공공데이터 이용 건수도 6,116만9,928건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30.2% 증가했다.


1인 세대는 주민등록인구 감소 추세 속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32만5,329명으로 전년(5,143만9,038명)에 비해 0.22% 감소했다. 2020년 5,183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0.04% 감소한 이후 2021년 5,164만 명(-0.37%), 2022년 5,144만 명(-0.39%), 2023년 5,133만 명(-0.22%)으로 4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주민등록인구는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관할구역에 거주지를 등록한 사람으로, 외국인은 제외된다.

주민등록세대는 2023년 2,391만4,851세대로 전년(2,370만5,814세대)에 비해 0.88%(20만9,037세대) 증가했다. 전체 세대 중 1인 세대가 993만5,600세대(41.5%)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1인 세대가 꾸준한 증가하면서 전체 세대 수의 지속적인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1인 세대를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19.7%(195만2,911세대), 60대 18.4%(183만2,132세대), 30대 16.9%(167만6,332세대) 순이다.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310조1,000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4조7,000억 원(1.5%) 증가했다. 기능별 예산 비중은 사회복지 33.3%(103조2,000억 원), 인력운영비 12.3%(38조2,000억 원), 환경보호 9.5%(29조6,000억 원) 순이었다.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총 650억6,300만 원, 모금 건수는 52만6,279건이었다. 월별 모금액 비중은 12월이 40.1%(260억8,300만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1월 9.1%(59억 원), 3월 7.4%(47억 9000만 원) 순이었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는 17개 시도가 216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센터에 연계된 CCTV는 59만9,142대다. 경기도가 가장 많은 17만6,850대였고, 이어 서울 9만9,515대, 경남 4만1,692대, 경북 4만1,692대 순이었다.

행정안전통계연보는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 수립과 집행,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 통계 수록집이다. 포함 통계는 △정부조직 △행정관리 △디지털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8개에 이른다. 특히, 이번 통계에는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고향사랑기부제 등의 통계가 추가됐다


세종=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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