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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은행 본점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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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은행 본점 등 압수수색

입력
2024.08.27 11:01
수정
2024.08.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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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전경. 우리금융그룹 제공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전경. 우리금융그룹 제공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는 이날 오전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이 부적정대출 건을 지난해 인지했지만 사안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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