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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이어도 인근 카디즈 두 차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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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이어도 인근 카디즈 두 차례 진입

입력
2024.08.26 20:28
수정
2024.08.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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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 견제 차원인 듯

해양경찰 경비함정 3006함이 소화포를 힘차게 발사하며 이어도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뉴스1

해양경찰 경비함정 3006함이 소화포를 힘차게 발사하며 이어도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뉴스1

중국 군용기가 남해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KADIZ)에 진입해 이어도 인근 해상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합동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군용기 한 대가 이어도 인근 카디즈에 두 차례 진입했다. 이 지역은 한중일 중첩 방공식별구역에도 포함된다. 이번 카디즈 진입은 29일까지 진행되는 USF에 대한 대응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합참 관계자는 "중국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전부터 포착, 지속 감시했다"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도 중국 무인정찰기 3대가 카디즈에 진입한 바 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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