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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경 386명 전보 인사… 국수본에 안보범죄분석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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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경 386명 전보 인사… 국수본에 안보범죄분석과 신설

입력
2024.08.22 18:21
수정
2024.08.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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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전경. 최주연 기자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전경. 최주연 기자

경찰 총경 인사가 발표됐다. 총경은 각 경찰서장과 본청 및 시·도경찰청 과장 등을 맡는 경찰 핵심 계급으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의 주요 정책을 추진할 실무진들의 윤곽이 확정됐다.

경찰청은 22일 총 386명의 총경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 홍보담당관에는 정연원 강원 정선서장, 감찰담당관에는 서울청 경무기획과 인사정보관리단 이창열 총경, 인권보호담당관에는 주승은 서울청 여성안전과 여성보호계장이 임명됐다. 경찰청 경무담당관에는 빈중석 서울 종로서장, 인사담당관에는 이용욱 서울 중부서장, 국제공조담당관에는 박재석 서울 구로서장이 내정됐다.

신설된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 안보범죄분석과장에는 황영선 안보기획관리과장이 보임됐다. 안보범죄분석과는 기존에 흩어졌던 안보수사 관련 첩보 수집과 정보 분석 기능을 일원화해 대공수사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 청장이 취임 직후 대공수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새로 만든 조직이다.

굵직한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청과 산하 경찰서 서장들도 새 얼굴로 바뀌었다.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장에는 변민선 서울 성동서장, 금융범죄수사대장에는 이충섭 서울 서초서장이 각각 임명됐다. 서울 중부서장에는 안동현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장, 서울 종로서장에는 공경현 서울 제7기동대장이 보임됐다.

조 청장 취임 이후 경무관급 이상 인사에 이어 이날 총경 전보 인사까지 발표되면서 고위직 인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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