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절치부심 끝 귀환을 예고했다.
22일 자정 쏘스뮤직 공식 SNS를 통해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새 음반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크레이지'를 포함해 '체이싱 라이트닝(Chasing Lightning)' '삐에로(Pierrot)' '1-800-hot-n-fun(1-800-hot-n-fun)',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타이틀 곡 '크레이지'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핫한 EDM 기반의 하우스(House) 음악이다.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장르라 많은 기대가 쏠린다. 다섯 멤버는 '크레이지'를 통해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삐에로'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힙합(Hip Hop) 스타일의 곡이다. 멜로디, 테마 곳곳에 원곡의 요소가 숨어있어 세대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탄생했다.
허윤진은 마지막 트랙 '미치지 못하는 이유'의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 이래 꾸준히 르세라핌의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자작곡을 선보인 데 이어 팀 음악의 메인 프로듀싱까지 영역을 넓혔다.
익숙한 곡들도 눈에 띈다. '1-800-핫-앤-펀'은 지난 5~7월 서울과 일본 4개 도시에서 개최된 팬미팅 '르세라핌 팬미팅 피어나다 2024 S/S(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에서 선공개된 곡이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레이디 가가(Lady GaGa)·비욘세(Beyoncé)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블러드팝(BloodPop®)이 곡 작업에 참여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첫 번째 트랙 '체이싱 라이트닝'은 지난 13일 공개된 신보의 트레일러에 일부 삽입됐다.
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되는 미니 4집 '크레이지'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르세라핌은 오는 23일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신곡 음원 일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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