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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역 고수온 경보… 경남도,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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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역 고수온 경보… 경남도,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 총력

입력
2024.08.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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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 해역 고수온 경보, 28도 이상 고수온 7일째 유지
경남도, 현장지도반 운영·긴급 영상회의 등 신속 대응

조현준(오른쪽 세 번째)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21일 통영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조현준(오른쪽 세 번째)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21일 통영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1일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에 따라 고수온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을 격려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은 지난 19일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확대 발표되고, 수온이 최고 섭씨 30도까지 치솟는 등 유례없는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양식어류 피해가 이어졌다. 지난 16일 거제지역 피해신고를 시작으로 20일까지 통영, 거제, 고성, 남해 등 4개 시군 102어가에서 284만 7,000마리의 양식어류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1일 도내 어류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통영지역에 위치한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살피고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폐사된 양식어류의 처리 현장을 점검하고, 폐사체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폐사체 처리를 당부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7일부터 도 수산정책과 주관으로 도내 6개 해역에 현장지도반을 운영해 민관 합동으로 현장 밀착형 대응을 하고 있으며, 19일에는 도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 시군별 피해현황과 합동피해조사를 점검하는 등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되는 폭염과 수온의 급상승으로 양식어류의 폐사가 많이 발생했다"면서 "피해입은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신속한 피해 조사와 빠른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현재 도내 해역 수온은 28~29도로 28도 이상 고수온을 7일째 유지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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