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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흥사 권역 먹거리촌…맛과 위생 '미식관광' 명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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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흥사 권역 먹거리촌…맛과 위생 '미식관광' 명소화

입력
2024.08.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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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8미 등 28개소 음식거리 형성


해남 닭코스 요리.

해남 닭코스 요리.


전남 해남군은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시책으로 대흥사 권역 음식거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대흥사 권역에는 총 28개의 일반음식점 중, 해남8미로 꼽히는 보리쌈밥·산채비빔밥을 비롯해 자연 버섯탕·돈가스 등 한식과 양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먹거리촌이 형성돼 있다.

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대흥사권의 깨끗하고 위생적인 이미지 구축을 위해 통일된 찬기, 위생복과 위생모, 앞치마를 제작해 보급했다. 먹거리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인 '미미원정대'를 통해 음식점 홍보도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대흥사의 특성화된 먹거리도 널리 알리고 있다.

대흥사권내 19개 음식점은 혼밥(1인) 관광객 식당으로 지정돼 편히 방문해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해충방제, 위생살균도 실시한다. 가을철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추석 명절 전까지 위생 개선 컨설팅을 추진해 주방, 조리장 등 위생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흥사권 음식점 업주들도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친절과 맛까지 더해 해남의 대표적인 미식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흥사 권역 음식거리 활성화 사업을 통해 미식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며 "미식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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