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배진희 최태순씨 팀 차지
2024 경북도 한복창작해커톤대회가 지난 12~15일 상주시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열렸다.
‘경북ᆞ한복ᆞ어린이ᆞ전통’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36개팀 72명이 출전, 배진희ᆞ최태순씨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복이라는 전통콘텐츠를 주로 IT분야에서 하는 해커톤 방식을 결합해 진행됐다. 해커톤은 해킹+마라톤을 합친 말로,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뜻한다.
첫날 디자인경진대회를 통과한 2차 참가팀 25개 팀 50명은 이후 39시간 동안 2차 창작 경연에서 전통의 미를 계승하면서 개성 있는 작품을 제작했다.
최우수상에는 박희숙ᆞ박영숙씨 팀, 우수상에는 임현정ᆞ장영숙씨, 황귀주ᆞ김소정씨 2개팀, 특별상으로 5개 팀이 수상했다.
경북도는 우수한 출품작을 한복 홍보와 정책사업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10월 ‘2024 세계모자페스티벌–세계전통모자패션쇼’ 무대에 우수작품들을 처음 선보이며, 이후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입학, 졸업, 생일 등을 기념하기 위한 대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복인들이 도전하고 화합할 기회의 장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며, “경북도가 중심이 되어 한복과 한복인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정책과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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