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8일 데뷔 8주년 맞아 완전체로 팬들 만나
8주년 기념 팬 행사서 선보인 '럭셔리 룩'...2천만 원대 주얼리도 '척척'
그룹 블랙핑크가 11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쳐 팬들을 만났다.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이후 각자 새 소속사에서 홀로서기를 알린 블랙핑크는 데뷔 8주년을 맞아 공연 실황 영화 개봉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행사에서 오랜만에 완전체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멤버들을 완전체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던 만큼, 행사 현장은 블랙핑크를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블랙핑크는 블링크(블랙핑크 공식 팬덤명)를 향해 "앞으로도 백년만년 함께 하자"라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이어갈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블랙핑크의 데뷔 8주년 당일에는 팬들을 위해 블랙핑크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들은 블랙핑크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이벤트에서 선정된 팬 88명을 초대해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현장은 당첨자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이후 멤버들의 스케줄 퇴근길이 팬들에 의해 포착된데 이어 멤버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팬사인회 일정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며 당시 모습을 일부 엿볼 수 있었다.
각기 다른 매력이 묻어나는 스타일링으로 팬들을 만난 멤버들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제니와 리사였다.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톱 그룹다운 럭셔리한 스타일링을 연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제니는 C사가 2024/25 가을-겨울 시즌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쇼에서 선보인 핑크 컬러의 톱(가격미정)을 착용한 뒤 스트레이트 핏의 데님 팬츠와 새틴 소재의 슬링백 하이힐을 함께 매치해 깔끔하면서 도회적인 느낌의 룩을 연출했다. 이날 제니가 착용한 데님 팬츠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K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약 70만 원대이며, 슈즈는 SPA 브랜드 Z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약 6만 원 대다.
다소 심플한 룩에 포인트가 된 것은 제니가 착용한 주얼리들이었다. 그는 C사의 반지와 팔찌를 착용해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다. 그가 착용한 반지는 각 600만 원대, 400만 원대이며 함께 착용한 팔찌는 무려 2,000만 원대로 호가하는 제품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리사의 플렉스 역시 못지 않았다. 리사는 상하이를 기반으로 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S사의 미니 드레스를 착용해 페미닌한 매력을 강조했다. 해당 미니 드레스는 마치 미니 볼레로를 함께 착용한 듯한 디자인과 드레스 곳곳에 더해진 골드 스팽글 디테일이 포인트로, 2024 가을 레디 투 웨어 컬렉션으로 선보여진 제품(가격미정)이다. 리사는 프랑스 구두 브랜드 C사의 100만 원대 메리제인 펌프스 힐 역시 골드 컬러로 통일하며 차분하지만 화려한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리사 또한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주얼리를 함께 착용해 '럭셔리 룩'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B사의 골드 소재의 귀걸이(700만 원대)와 목걸이(700만 원대)를 착용한 뒤 손목을 감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를 착용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가 택한 시계 역시 2,000만 원대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톱 걸그룹이자 패션 아이콘다운 클래스를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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