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조손가구 대상 지원
지금까지 2만6,678가구 혜택
제주도는 풍력개발 이익을 활용해 취약계층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도는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절기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활용해 2018년부터 제주에너지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시행해왔다. 지금까지 2만6,678가구에 총 30억 원의 하절기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사업의 재원인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공유화 계획에 따른 기부금과 제주도 소유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대금으로 조성된다. 올해 ‘취약계층 에너지지원사업’을 위해서는 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급여 대상자가 포함된 장애인가구 및 조손가구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읍면동을 통해 추천 받은 가구에 하절기(7~9월)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달부터 행정시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았으며, 이달 중순 1차 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3개월(8~10월)에 걸쳐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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