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자치뉴스] 용산구, 철길 따라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

10월까지 조성 완료

서빙고로 초록숲길 예상 투시도. 서울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서울지하철 이촌역~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지상 철도변(서빙고동 241-37 일원) 2㎞ 구간의 유휴공간에 기후 대응 도시숲인 '서빙고로 초록숲길'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탄소 흡수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종인 산딸나무, 청단풍, 수수꽃다리 등 1만2,000주를 심어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폭염에 의한 도시 열섬 현상과 기후변화 대응에 초점을 맞춰 △다층‧다단 미세먼지 저감숲 △교각 하부 암석원 △녹지대 내 매력가든을 조성한다. 사업비 4억6,000만 원이 들어가며 10월 말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와 철도변에 자연과 일상이 공존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구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