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소재 유림공원 내 바닥분수 아경. 대전시 제공
대전 도심 공원 내 바닥분수대를 수리하던 60대가 전기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1분쯤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내 맨홀 안에서 60대 A씨가 감전됐다. A씨는 이날 공원 내 고장난 바닥분수대 시설을 수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맨홀 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유림공원은 대전 유성구청 인근 갑천변에 있는 도심 속 쉼터다. 시민들은 산책과 나들이를 즐기고, 야외 무대도 설치돼 있어 각종 공연과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대전=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