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끊김 없이 시청가능
BRT 버스 정거장서도 터져
‘이응패스’ 시행을 앞두고 세종시 관내 모든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됐다.
세종시는 올해 증차한 시내버스 44대를 포함, 전 노선의 시내버스 354대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시 정보통계담당관실 관계자는 “무료 제공 인터넷의 속도는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시민과 방문객이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공 와이파이는 단말기의 네트워크 이름(SSID) ‘퍼블릭 와이파이 프리(Public Wifi Free)’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보안 접속은 ‘퍼블릭 와이파이 시큐어(Public Wifi Secure)’에 접속한 후 아이디(ID)와 비밀번호 모두 영문 와이파이(wifi)를 입력해서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 와이파이 특성상 중요한 개인정보 취급 또는 금융거래 시에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무료 와이파이는 간선급행버스(BRT) 승강장에도 설치돼,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이응패스 시행과 맞물려 이뤄졌다. 이응패스는 일반시민 기준 월 2만 원을 충전하면 5만 원까지 BRT, 시내버스, 이응버스와 두루타 등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어울링을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특화 서비스 카드다. 특히, 대전 청주 천안 공주 계룡 지역을 연결하는 관외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이응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고 이응패스 앱을 내려받아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카드 발급은 내달 8일부터 신한은행과 이응패스 앱, 정보무늬(QR)코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응패스 시행 시기는 내달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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