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 다니엘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1일 민 대표는 자신의 SNS에 다니엘이 직접 쓴 손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손편지는 지난달 22일 뉴진스가 데뷔 2주년을 맞은 가운데, 다니엘이 민 대표에게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편지에서 다니엘은 "사랑하는 대표님, 어느새 2년이 됐다"라며 "가장 고생한 우리 대표님, 정말 감사하다. 짧았지만 길었던 이 2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7년에 겪을 모든 일들이 이미 일어난 느낌도 살짝 있다. 액땜인건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니엘은 민 대표를 '뉴진스의 엄마이자 멋진 전사(Worrior)'라 표현한 뒤 "제 곁에 정말 어른다운 어른, 너무나 멋진 분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 매일 저도 모르는 많은 힘듦을 겪으실텐데 저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실 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찡하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다니엘은 민 대표에게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 편이다. 대표님은 저희의 가족"이라며 "대표님이 필요하실 땐 언제나 대표님을 향해 달려가겠다.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대표님과 함께 하고 싶다. 힘들 땐 대표님 곁에 있어주고 싶다.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 대표는 올해 초 하이브가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찬탈 시도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를 진행한 뒤 지금까지 하이브와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달 하이브 경영진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하이브는 민 대표를 상대로 무고죄로 맞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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