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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이야기-그곳에서 마주하다" 목원대 황효실 교수 열 다섯 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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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이야기-그곳에서 마주하다" 목원대 황효실 교수 열 다섯 번째 개인전

입력
2024.07.31 15:58
수정
2024.07.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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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까지 대전 '문화공간 주차'서

황효실作 '그곳에서 마주하다_202432' 70×70cm, 장지에 채색, 펄, 2024. 목원대 제공

황효실作 '그곳에서 마주하다_202432' 70×70cm, 장지에 채색, 펄, 2024. 목원대 제공

황효실 목원대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교수의 열다섯번째 개인전이 다음달 5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 소재 '문화공간 주차'에서 열린다.

'푸른 바다의 이야기-그곳에서 마주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황 교수는 푸른 바다의 드넓은 수평선과 시공간의 감정에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바다의 물빛 색채 등이 담긴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황 교수는 "지난해 제주지역 섬 체험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린 다수의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파도와 바람,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하는 섬과 일렁이는 물결을 현실 속 나의 모습으로 투영했고, 화면 속의 작은 새에 심상을 의탁해 스스로를 관조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15회의 개인전을 통해 치밀한 선묘 중심의 수묵산수화와 이를 응용한 채색산수화, 공필화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정부 미술은행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을 정도로 작가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꾸준한 작품활동과 연구는 물론,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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